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생명공학과 대학원에 재학 중인 석박사통합과정 2기 강지현 입니다.

2차 활동 내용에 대해 공유 하겠습니다.

[활동 내용 및 소감]

대만 신베이시에서 개최된 제 10회 IEEE International Nanoelectronics Conference in 2025에 참석하였습니다. 학회의 주제는 "The Inter-play of Nanotechnology and AI"로써, 인공지능과 나노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첨단 연구와 기술 혁신, 동향, 실질적 과제 및 해결책을 공유하고 학계 및 산업계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2025년 1월 4일, Nanotechnology Session에 참가하여 "Non-invasive and label-free detection of AD pathology-inducible cerebral organoids through auto-fluorescence lifetime imaging"이라는 연구에 대해 구두 발표를 수행하였습니다.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의 비침습적 조기 진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알츠하이머병 병리학적 특성을 유도한 오가노이드 모델을 구축하고 첨단 형광 수명 이미징 기법(Fluorescence liftime imaging microscopy, FLIM)을 융합시킨 혁신적인 진단 플랫폼을 제시하였습니다. FLIM 기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특이적 바이오마커의 광자 방출 스펙트럼을 나노 미터단수준에서 정밀하게 측정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딥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시스템을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질병 진단 및 치료에 응용되는 나노기술과 AI 응용 기술에 대해 학습하기 위해, Nanoelectronic Devices, Nanotechnology, Nanomaterials 분야의 선도적인 전문가들의 구두 발표와 포스터 발표를 청취하였고, 최신 AI 나노기술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였으며, 향후 신경계 질병 진단 및 치료 연구에 필요한 신경망 분석 나노 기술을 참고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의 연구 학생들과 교류하여 각자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고 상호 간의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나노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연구의 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바이오, 의료, 나노전자, AI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이들 간의 융합은 단순한 기술적 진보를 넘어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음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의료-나노전자 융합 연구를 통해 알고리즘 기반 의료 기법 개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새로운 관점과 지식은 제 연구를 더욱 심화시키고, 뇌질환 연구와 치료제 개발의 목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각 분야의 연구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연구자로서의 태도와 방향성에 대해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연구자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며, 제 연구가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