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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안장학문화재단 24-1 N차 장학생 경희대학교 정치학과 석사과정 김도훈입니다.
2024-1 N차 장학생 선발 공지에서 “5월부터 매달 1회씩 활동내역을 공유하라”는 안내를 확인하였으나, 장학생 선발이 6월 초에 이루어진 관계로 부득이 5월 활동내역을 오늘 6월 활동내역과 함께 업로드하게 되었습니다.
당초 5월 활동공유로는 저의 삶과 진학 및 진로 계획, 꿈 등에 대한 자기소개를 진행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학기 저의 관심분야와 밀접한 TA(수업조교) 활동을 오늘부로 마치게 되어 이에 대한 활동결과도 자기소개와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자기소개
저는 ‘남북한 및 동아시아 국제관계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유년시절의 풍물패 동아리 활동과 학생회장 경험은 저의 장래희망과 꿈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90년대 후반생인 소위 ‘반기문 세대’로서 어릴 적에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국가를 대표해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었는데, 풍물반과 전교회장 활동을 하면서 외교와 정치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더 심화하여 진로를 탐색하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풍물반 소속으로 제15회 전국청소년문화큰잔치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이를 토대로 UNESCO 초청을 받아 이태리와 일본으로 해외공연을 다닐 기회가 생겼습니다. 세계에 나아가 우리 전통 음악을 알리고 문화를 교류하는 일종의 ‘공공외교’를 경험하며 우리나라를 홍보하고 국익을 증진하는 일이 꼭 직업 외교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5학년과 6학년 때는 각각 전교부회장과 전교회장에 당선되어 학생회 활동을 하던 중, 2008년 학교대표로 서울시 내 학생회장들과 함께 금강산에 갈 기회가 주어진 적이 있습니다. 북한을 다녀오면서 그저 당위적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었던 남북 분단에 대해 문제의식을 지니게 되었고, 장래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배경은 국제관계․외교 분야와 함께 한반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정치외교학과로 진학하겠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정치학 각 분야의 전공 기초 및 필수 강의들을 수강하며 학문 전반에 대한 기초를 닦은 뒤, 북한정치와 한반도 국제관계에 대해 공부하고자 계획했습니다. 그러했기에 ‘북한정치론’과 ‘남북한관계와통일’ 전공 수업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북한정치론’ 강의를 통해서는 북한학(지역학)의 관점에서 북한의 정치체제와 권력구조를 중점적으로 배웠으며, ‘남북한관계와통일’ 강의에서는 국제관계 이론적 틀을 바탕으로 남북관계의 갈등과 협력 양상을 탐구하고 남북 교류 및 통합 방안에 대해 논의해보았습니다.
또한 대외 활동으로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아카데미’와 북한인권정보센터에서 주최한 ‘통일외교 아카데미’를 수료하며 관심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 두 프로그램에서는 전직 통일부 장관, 미․중․일․러 전직 대사 등 북한과 한반도 국제관계 최일선에서 일하신 분들의 생생한 경험과 이슈 해석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와 같은 강연들은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기에 학술적이고 학문적인 시각에서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대학원에 진학하여 북한정치, 남북한관계, 동아시아 국제관계에 대해 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북한/동아시아 전문가가 되어 한반도 평화체제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 2024-1 통일부 지원 사업 <우리가만들어가는통일> 강좌 TA
이번 학기에 경희대학교가 통일부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감사하게도 제가 강의 TA(수업조교)를 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의 역할은 교수님을 도와 한 학기 동안의 수업을 지원하며, 산학협력단과 예산안을 관리하고, 통일부에 월별활동보고서 및 사업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본 강의는 통일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정치, 경제, 국제관계, 안보, 인권, 사회)의 전문가와 실무 경험이 있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을 병행하여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북한과 통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수강생 대다수가 1,2학년들이었는데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질의응답이 활발하게 이루어짐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DMZ 현장학습을 통해 수강생들은 그간 학습한 내용들에 대해 현장감을 느끼고 평화통일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의 통일 방안과 본인들의 역할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인상 깊었던 점은 한 학기 강의를 통해 수강생 90% 이상이 통일 및 북한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한반도 분단체제에 대해 다각적인 시각과 접근으로 분석하고, 실현 가능한 통일 방안에 대한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평화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사후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문항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항 6]은 강좌 후 통일에 대한 의식 변화를 묻는 질문이었고, 응답자의 96.1%가 강좌 후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습니다. [문항 7]은 강좌 후 통일에 대한 필요성 인식에 대한 질문이었고, 응답자의 90.3%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문항 8]은 통일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데 본 강좌가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이었고, 응답자의 96.1%가 본 강좌가 통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문항 9]에 대해서도 94.2%의 수강생이 “만족한다”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을 보면 수강생들 거의 대부분이 본 강좌에 대해 만족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총체적으로 한 학기 강의를 통해 통일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24-1학기 통일부 지원 사업인 통일 강좌의 수업조교로 일하면서 통일교육의 효과성과 저의 커리어 개발에 있어서 영감과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실무자로 일하면서 통일교육이 한반도 분단 문제에 무관심하던 학생들에게 상당히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저 또한 향후 남북한관계 전문가가 되어 학생들과 대중들을 상대로 강연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이번 학기의 TA 활동을 자양분 삼아 앞으로의 진학 및 진로를 준비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경희대학교 정치학과 김도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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