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는 김영명 원생을
우리 파안장학문화재단법인의 2024-2(후기) 장학생으로 선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이루고자하는 자신의 목표가 구체적이어야 그 목표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멋진 일을 하는 인재로 성장해서 지금 세운 꿈을 꼭 이루기 바랍니다.
우리 파안장학문화재단법인이 적극 응원하고, 힘이 되겠습니다.
우리 파안장학문화재단법인은 또렷한 자신의 미래계획을 세우고,
이를 힘껏 추진해가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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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명 님 글
안녕하세요? 이번 2024년 2학기(후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영명입니다. 우선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파안장만학문화재단과 인연을 맺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저는 사회적으로 논의될 만한 가치가 있는 건축가와 작품을 발굴함으로써 한국건축사 담론에 기여하고, 국제적인 차원으로 확장하여 세계건축사적 담론에 한국건축을 삽입하는 꿈을 가지고 연구에 임하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가 이니셜 ‘k’를 붙인 채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지만 건축 만큼은 그러지 못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배스킨트는 한국이 가상적·지적 건축을 추구하는 것 외에 감각적인 신체성과 사람들이 진실로 열망하는 바를 보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휴머니즘적 건축을 추구한 김수근은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건축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만 머물러 있는 담론을 세계적인 위상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인류 보편의 주제, 가령 전쟁 이후 전후 복구를 위한 여러 시도나 식민 지배 이후 정체성을 찾고자 한 노력 등으로 엮어 설명해주고자 합니다. 이는 김수근 건축 자체에 대한 연구를 넘어, 우리나라의 사례를 통해 동서고금을 아우르는 차원의 이야기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앞으로 연구에 정진하여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선발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영명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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